[김진규 기자]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간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공식 협상이 2.14(화)~16일(목)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권혜진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 약 30명을 리야드로 파견하며, GCC측에서는 GCC 사무국과 6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협상단 약 40여명이 참석한다.
한·GCC 양측은 ‘22.1월 협상 재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세 차례의 공식 협상(22.3월 제4차 협상, 6월 제5차 협상, 10월 제6차 협상) 및 회기간 회의를 통해 협정문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금번 7차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통관·무역원활화 등 교역 환경 개선, 지식재산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유망 협력분야의 협정문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권혜진 FTA교섭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UAE와의 성공적인 정상외교 성과가 중동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GCC 회원국들과의 협력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GCC FTA가 GCC 국가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의 근간으로 상호 호혜적인 혜택과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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