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기자]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1월 30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관문사 2층 대회의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일행의 예방을 받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국가보훈부 장정교 보훈문화국장, 용교순 보훈문화과장,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천태종 사회국장 문법 스님, 관문사 재무 도각 스님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상월원각 대조사께서는 ‘국가가 없는 종교는 있을 수 없다.’면서 애국불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천태종의 스님과 신도들은 이 가르침에 따라 애국, 대중, 생활불교의 삼대지표를 항상 실천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만드는 데 일조한 분들의 이야기를 후대에 전해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통령께서 나라를 안정되게 잘 이끌고, 이를 보좌하는 장관님들이 항상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박민식 장관은 “천태종에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주신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원장스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향후 천태종과 국가보훈부가 함께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 후 박 장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보훈부에서 해야 할 일을 불교계, 특히 천태종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며 “천태종과 국가보훈부가 정기적이고 조직적으로 국가유공자를 돕는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충분히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건의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 앞서 박민식 장관 일행은 사회국장 문법 스님의 안내에 따라 관문사 7층 대불보전 등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