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 자영업·소상공인들이 박영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수제화총연합회, 한국봉제산업협회, 서울소상공인협회, 서울의료봉제협동조합 등 30여개 소상공인 단체들은 16일 박영선 서울시장 캠프에서 관련 정책을 건의하고 소상공인 5,200여 명의 지지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특히 △소상공인긴급대출자금 △스마트상점 10만개 보급 △스마트공방사업 △백년소공인 등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시절 추진했던 사업들을 예로들며 “박 후보야 말로 소상공인 창업에서 성장, 재기까지 지원과 육성에 아낌 없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후보의 소상공인 관련 공약 중 △긴급특례보증 5.5조원 확대 △임대료 2천만원 무이자 대출 △서울사랑상품권 1조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 구독경제 시스템 △청년디지털지원단 등의 공약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봉제업계에서 40년 동안 종사했다는 최상진 한국패션봉제산업협회장은 “박영선 후보는 소상공인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소상공인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택균 종로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박영선 후보의 공약과 지금까지 살아온 길에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보인다며”며 공개적인 지지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위 전순옥 위원장은 “박영선 후보는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들의 가게와 공장에 ‘백년가게’인증을 부여하여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줬다”며 “땀 흘려 열심히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은 박영선 후보와 뜻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소상공인들 외에도 같은 날 박 후보 캠프에서는 오전에만 한국화랑청소년육성회, 한국체육개발원, 대한민국화예술인복지재단, 국가안전연맹, 대한기도회합기도무술협회 대표들이 모여 각 단체별 현안에 관한 정책을 건의하고 박영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하루 종일 박영선 후보 지지선언이 봇물을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4.7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 전혜숙 직능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 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상공인들의 지원에 독보적으로 앞장섰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직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권익향상에 힘쓴 박영선 후보에 대한 신임이 더해져 각종 직능단체들의 지지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